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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병마개는 별도 구입하나요?
작성자 홍영선 (ip:211.176.154.29)
  • 작성일 2015-01-12 12: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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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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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마개는 별도 구입해야하나요.

별도구입해야하면 어떤 것을 구입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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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인맨 2015-03-23 08:50:58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아이스와인병 병마개는 별도 입니다.
    크르크마개를 사용하고요,
    기계로 막는 일반적인 코르크마개는 압축, 투디스크, 천연코르크가있고요,
    손으로 막는 코르크마개는 T코르크마개가 있습니다.
  • 와인맨 2015-03-23 08:51:21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set상품구성 논의중입니다.
    감사합니다.
  • 2017-07-31 06:21:30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게시판이 도배되는거 같아서 이거까지만 올릴게요이백살을 맞은 사나이(The Bicentennial Man)아이작 아시모프(Isaac Asimov) 저로봇 공학의 세 가지 법칙:  1. 로봇은 인간에게 해를 입혀서는 안 되며, 인간에게 해를 끼칠 우     려가 있는 행동을 해서도 안 된다.  2. 로봇은 제 1 법칙을 위배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인간의 명령에      복종해야만 한다.  3. 로봇은 제 1 법칙과 제 2 법칙을 위배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자     신의 몸을 보호해야만 한다.  1.        "고맙소이다."  그리고 나서 앤드류 마틴은 자리에 앉았다. 그는 영원한 휴식을  앞두고 마지막 기운을 쓰고 있었지만 겉보기에는 전혀 그런  낌새를  챌 수 없었다.   실제로 그는 알 듯 모를 듯하게 멍한 표정을 한  얼굴을  제외하면, 이상한 점이라곤 전혀 없었다. 혹 보는 이에 따라서는 그의 눈에서 슬픔이 느껴진다고 여길 사람도 있겠지만. 그의 엷은 갈색 머리는  부드럽고 섬세한 결을 지녔고, 얼굴에는 잔털이 전혀 없었다. 방금 깨끗하게 면도를 마친 듯 했다. 입고 있는 옷은 붉은 기가 센 자주빛이 주로 눈에 뜨이는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모양이었지만, 단정하고 말쑥한 차림이었다.   그와 마주보고 있는 책상 뒤에는 외과의사가 앉아 있었다. 책상  위에 놓인 명판에는 여러가지 직위며 명칭이며 숫자 따위가 어지럽게 나열되어 있었으나 앤드류가 신경 쓸 것들은 아니었다. 그저 의사선생이라고 부르면 족하다.  " 수술을 언제 할 수 있겠소, 의사선생 ? "  로봇이 인간을 향해 얘기할 때면 항상 담겨 있기 마련인, 그 절대적인 존경의 목소리로 의사는 부드럽게 입을 열었다.   " 정확히 말씀드리기 어렵군요, 손님. 그런 수술이 가능한지,  그리고 누구에게 하는 것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의사의 얼굴에 얼핏 정중하지만 비협조적인 표정이 떠올랐는지도 모른다. 연한 갈색으로 덮인 로봇의 스텐레스 스틸 얼굴에서도 그런  표정을, 아니면 어떤 표정이라고 할만한 것을 느낄 수 있다면.  앤드류 마틴은 로봇의 오른손을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메스가  달린 그 손은 책상위에 굳은 듯이 꼼짝않고 놓여 있었다. 기다랗고  미끈한 곡선을 그리며 예술적인 조형미를 보이는 금속제 손가락들을 보고  있노라면 근사한 외과 수술용 메스가 연상되었고 그러다가 이윽고 그 메스로 보이는 것이었다.  그가 작업을 할 때면 그 어떤 주저함도, 더듬거림도, 떨림도,  그리고 실수도 없을 것이다. 의사는 당연히 그래야 한다. 물론 그  완벽함은 인간들에 의해 이식되어진 고도의 전문 기술이다. 결코 로봇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는 완벽한 전문성인 것이다. 그러나 이  로봇  역시 이식된 뛰어난 두뇌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앤드류를  알아보지 못하고 있다. 아마도 앤드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지  못한  모양이다.  앤드류가 다시 말문을 열었다.  " 당신은 인간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소 ? "  의사는 잠시 머뭇거렸다. 마치 자신의 양전자 두뇌에는  그  질문을 처리할 부분이 없다는 것 처럼.  " 그러나 저는 로봇입니다, 손님."  " 인간보다 더 좋은 것 같소 ? "  "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손님. 더 좋은 의사인 것  같습니다.  제가 인간이었다면 지금처럼 좋은 의사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고도로 발달된 로봇이라면 가능하지요. 저는 고도로 발달된 로봇인 것이 기쁩니다."  " 내가 당신을 이리저리 부려먹을 수 있다는 사실이 기분 나쁘지 않소 ? 당신더러 일어나라, 앉아라, 왼쪽으로 가라, 오른쪽으로  움직여라 하고 단지 말하는 것만으로 당신이 그대로 따라야  한다는  사실이 화나지 않소 ? "  " 당신을 기분좋게 해 드릴 수 있다면 저도 기쁩니다,  손님.  만일 당신의 명령이 당신이나 그 밖의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제 기능을 방해하는 것이라면, 복종하지 않을 것입니다. 인간의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첫 번째 법칙은 복종의 의무를 다해야 하는 두 번째 법칙보다 우선합니다. 그렇지만 않다면 복종은 곧  저의  기쁨입니다. . . 그런데 저는 이 수술을 누구에게 해야 하지요 ? "  " 내게 하시오."  " 그러나 그건 불가능합니다. 이 수술은 분명히 손상을 입히는 것입니다."  " 그건 문제가 되지 않소." 앤드류는 담담하게 말했다.  " 저는 인체에 손상을 입힐 수 없습니다."  " 물론 인체에 손상을 입힐 수는 없지요." 앤드류는 얘기했다.  " 그러나 나 역시 당신과 같은 로봇이오."  2.     앤드류가 처음으로 '생산'되었을때는 좀 더 로봇에  가까운  모습을 지니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가장 기능적으로 설계된, 그러면서도  가장 섬세한 외형을 가진 로봇 중의 하나였다.   앤드류가 그 집으로 간 것은 가정용 로봇이 아직 세계적으로도 희귀했던 시대였다. 그리고 앤드류는 훌륭하게 제 몫을 해 내었다.  그 집에는 모두 네 식구가 있었다. 주인님과 마님, 그리고 큰아씨와 작은 아씨였다. 그는 물론 그들의 이름을 알고 있었지만,  결코  불러 본 적은 없다. 주인의 이름은 제랄드 마틴이었다.  그의 고유번호는 NDR --  그는 번호를 잊어버렸다. 물론 오랜  시간이 흐르기는 했지만, 그가 기억하려 했다면 잊어버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는 기억하기를 원치 않았다.  처음에 그를 앤드류라고 부른 것은 작은 아씨였는데, 그 소녀는  아직 글을 쓸 줄 몰랐기 때문에 그냥 자기가 아는 남자  이름을  붙였던 것이다. 그 뒤 다른 식구들도 모두 그를 앤드류라고 불렀다.  작은 아씨 -- 그녀는 아흔 살까지 살았고 이제 죽은 지도  오래되었다. 그는 언젠가 작은 아씨를 '마님'이라고 부르려 했지만 작은  아씨는 허락하지 않았다. 그녀는 죽을 때까지 작은 아씨였다.  앤드류가 했던 일은 주로 시종이나 집사, 그리고  하녀의  역할이었다. 그 시절이 그에게는 시험기간에 해당하는  나날들이었는데,  사실 산업 현장이나 지구 밖의 탐험 기지에서 일하는 로봇을 제외하면 모든 로봇이 다 시험기간이나 마찬가지였다.  마틴 일가는 앤드류를 무척 좋아했다. 그는 큰아씨나  작은  아씨와 놀아 주느라 일하는 시간의 절반 가까이를 빼앗기기 일쑤였다.   이 문제를 처음으로 해결한 사람은 큰아씨였다. 그녀는 말했다.  " 너는 우리가 명령한대로 따라야 해. 우리와 놀아."  " 죄송합니다만, 아씨. 주인님께서 내리신 명령이 더 우선권을 갖고 있습니다."  " 아빠는 그냥 네가 청소하는 일을 했으면 하고 말하신  것  뿐이쟎아. 그건 명령이라고 할 수 없지. 나는 명령하는 거야."  주인은 개의치 않았다. 주인은 큰아씨와 작은 아씨를 심지어 마님보다도 더 좋아했고, 앤드류 역시 그 둘을 좋아했다. 적어도 그의  행동에 영향을 끼친 것은, 인간이 본다면 애정에서  비롯되었다고  얘기할 만한 것이었다. 앤드류는 그것을 애정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로서는 달리 마땅한 말이 떠오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나무를 깎아서 목걸이 장식을 만든 것은 작은  아씨를  위해서였다. 그녀가 시킨 일이었다. 큰아씨가 생일 선물로 소용돌이 모양의 무늬가 있는 상아 목걸이를 받았는데, 작은 아씨가 아무래도 심통이 났던  모양이다. 그녀는 나무 조각 하나를 작은 부엌칼과 함께 앤드류에게  주었던 것이다.   그가 순식간에 원하는 것을 만들어주자 작은 아씨가 말했다.  " 좋았어, 앤드류. 아빠한테 가져가서 보여 드릴 거야."  주인은 믿지 않았다.  " 맨디야, 너 정말 이걸 어디서 가져 왔니 ? "  맨디는 주인이 작은 아씨를 부르는 이름이다. 작은 아씨가 얘기하는 것이 거짓말이 아님을 깨달은 주인은 앤드류를 돌아 보았다.  " 이걸 정말 네가 만들었니 ? "  " 네, 주인님."  " 무늬도 ?"  " 네, 주인님."  " 이 무늬를 어디서 따 온 거지 ?"  " 나뭇결의 모양을 기하학적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주인님."  다음 날, 주인은 좀 더 큰 나무조각을 가져와서 전기식 진동칼과 함께 앤드류의 손에 건네주었다. 그는 말했다.  " 이걸로 뭐든지 만들어봐라, 앤드류. 뭐든지 네가 원하는대로."  주인은 앤드류가 작업하는 광경을 주의깊게 쳐다보았고, 마침내  만들어진 것을 오랫동안 살펴보았다. 그 이후로 앤드류는 책상 옆에  멍하니 서서 명령을 기다리는 일이 없어졌다. 대신 그는 가구  디자인에 관한 책을 읽도록 명령받았고, 결국 장롱과 책상 따위를 멋지게  만들어내게 되었다.   주인은 말했다.  " 이건 정말 훌륭한 작품들이다, 앤드류."  앤드류는 말했다.  " 저는 이런 걸 만드는 것이 즐겁습니다, 주인님."  " 즐겁다고 ? "  " 이런 일들은 제 두뇌 회로의 흐름을 더 빠르고 쉽게  해  줍니다. 저는 주인님께서 '즐겁다'라고 말하시는 것을 들었고, 그  말을  하실 때의 상황은 제가 느끼는 것과 같습니다. 저는 이런 일들이  즐겁습니다, 주인님."  3.  제랄드 마틴은 앤드류를 [합중국 로봇 및 기계 인간]  회사의  지역 사무실로 데려 갔다. 지방 의회 의원인 마틴은  수석  로봇심리학자와 면담기회를 갖는 데 아무런 장애가 없었다. 사실 마틴은 그  지역에서 로봇을 가진 단 한명뿐인 의원이었다. 그 시대에는 아직 로봇이  귀한 존재였던 것이다.  당시 앤드류는 그 모든 일들을 하나도 이해할 수 없었지만,  나중에 많은 배움을 쌓은 뒤 지나간 추억들을 다시 되새겨보면서 비로소 올바른 안목으로 그 때 일들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다.  로봇심리학자 머튼 맨스키는 눈썹을 모은 채, 책상위를  또닥거리던 손가락을 적어도 한 번은 멈춰가면서 마틴의 얘기를  들었다.  찡그린 얼굴과 주름살이 그어진 이마는 그를 나이보다 더 늙어 보이게 했다.  그가 말했다.  " 로봇 공학이란 그렇게 엄밀한 학문은 아닙니다, 마틴 씨.  자세히 설명드릴 순 없지만 양자 두뇌를 구성하는데 바탕이 되는 수학 이론은
  • 2017-07-31 15:56:15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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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냥개드립 - 고양이 키우는 집 방충망 근황 ( http://www.dogdrip.net/134742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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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01 05:29:15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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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01 13:44:21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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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부산에서 야생동물 폐사가 해마다 늘고 있다. 시민 의식이 높아져 신고가 증가한 이유도 있지만, 환경 인식은 여전히 낮고 갈수록 서식환경도 나빠진 탓으로 분석된다.31일 낙동강하구에코센터에 따르면 지난해를 제외하고 최근 5년간 부산지역 야생동물 치료 및 폐사 건수는 계속 늘었다. 2013년 857건에서 2014년 1173건, 2015년 1393건으로 급증한 뒤 지난해 1103건으로 줄었다.연간 치료 및 폐사 건수 2014년부터 1000건 상회 인공구조물·환경 오염 등  악화된 서식 환경이 원인 하지만 안심하는 것은 무리다. 지난해의 경우, 부산에 AI(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야생동물의 피해를 발견하고 구조하는 것이 제한됐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본다. 올해는 AI가 발생했음에도 지난 6월 말까지 668건이나 발생했다. 이대로라면 올해도 1300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야생동물 부상은 인공 구조물이나 대기·수질 오염에 의해 주로 발생한다. 에코센터 관계자는 "고층 빌딩과 전선이 즐비한 부산에서는 건물 유리창이나 전선에 충돌해 다치는 경우가 80%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십 마리의 바다오리가 선박에서 유출된 기름띠에 온몸이 젖어 구조되기도 했다. 해안에서 낚시꾼들이 무심코 버린 낚싯바늘에 갈매기들이 수시로 부상을 당하기도 한다. 낚싯바늘에 남은 지렁이, 떡밥 등의 냄새를 맡고 갈매기들이 입을 갖다 댄 탓이다. 수달 새끼가 지름 4~5㎝가량의 병뚜껑 고리에 목이 끼기도 했다.에코센터 김호수 수의사는 "시민의식이 성숙해 신고가 점차 늘어나는 것은 고무적"이라면서 "번식철에 사람들의 오해로 어미가 있는 어린 동물이 '납치'되는 경우가 잦아 야생동물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밝혔다.에코센터는 지난 4월 야생동물생테체험교육장을 조성해 야생동물 보호 필요성을 교육하고 있다. 특히 부상당한 야생동물 구조, 치료, 재활, 자연 복귀 과정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실시 중이다. 야생동물의 생김새와 특징, 을숙도 인근의 야생조류 현황을 소개하기도 한다. 에코센터 관계자는 "가족 단위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연간 16회 이상 정기교육을 실시해 야생동물 보호 의식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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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02 08:18:16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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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부산에서 야생동물 폐사가 해마다 늘고 있다. 시민 의식이 높아져 신고가 증가한 이유도 있지만, 환경 인식은 여전히 낮고 갈수록 서식환경도 나빠진 탓으로 분석된다.31일 낙동강하구에코센터에 따르면 지난해를 제외하고 최근 5년간 부산지역 야생동물 치료 및 폐사 건수는 계속 늘었다. 2013년 857건에서 2014년 1173건, 2015년 1393건으로 급증한 뒤 지난해 1103건으로 줄었다.연간 치료 및 폐사 건수 2014년부터 1000건 상회 인공구조물·환경 오염 등  악화된 서식 환경이 원인 하지만 안심하는 것은 무리다. 지난해의 경우, 부산에 AI(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야생동물의 피해를 발견하고 구조하는 것이 제한됐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본다. 올해는 AI가 발생했음에도 지난 6월 말까지 668건이나 발생했다. 이대로라면 올해도 1300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야생동물 부상은 인공 구조물이나 대기·수질 오염에 의해 주로 발생한다. 에코센터 관계자는 "고층 빌딩과 전선이 즐비한 부산에서는 건물 유리창이나 전선에 충돌해 다치는 경우가 80%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십 마리의 바다오리가 선박에서 유출된 기름띠에 온몸이 젖어 구조되기도 했다. 해안에서 낚시꾼들이 무심코 버린 낚싯바늘에 갈매기들이 수시로 부상을 당하기도 한다. 낚싯바늘에 남은 지렁이, 떡밥 등의 냄새를 맡고 갈매기들이 입을 갖다 댄 탓이다. 수달 새끼가 지름 4~5㎝가량의 병뚜껑 고리에 목이 끼기도 했다.에코센터 김호수 수의사는 "시민의식이 성숙해 신고가 점차 늘어나는 것은 고무적"이라면서 "번식철에 사람들의 오해로 어미가 있는 어린 동물이 '납치'되는 경우가 잦아 야생동물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밝혔다.에코센터는 지난 4월 야생동물생테체험교육장을 조성해 야생동물 보호 필요성을 교육하고 있다. 특히 부상당한 야생동물 구조, 치료, 재활, 자연 복귀 과정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실시 중이다. 야생동물의 생김새와 특징, 을숙도 인근의 야생조류 현황을 소개하기도 한다. 에코센터 관계자는 "가족 단위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연간 16회 이상 정기교육을 실시해 야생동물 보호 의식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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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02 15:53:37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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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이황재 박문성 장지현 김동완이재형 조민호 유희종 안현준배성재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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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02 17:32:14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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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03 00:33:16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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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04 17:51:09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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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내가 얼굴 품평할 와꾸는 아니지만 왜 저런 말 하는 애들의 생김새가 비슷한 걸까...개드립 - 당신의 하루중에 무엇이 없어졌으면 좋겠나요? jpg ( http://www.dogdrip.net/1350950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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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04 19:42:13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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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게임판에 문명연재글만 쓰는 문명 핫산이라 읽판은 가끔 눈팅만 하는데, 어제 소개글을 보고 자극받아서 나도 하나 써볼게수준이하의 작품들. 속칭 지뢰작이 워낙 많아서 마굴이라고도 폄하받던 조아라지만 누구나 글을 쓸 수 있고 접근성이 높은 사이트가 가지는 단점이라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하지만 큰 규모만큼 좋은 작품도 많아. 그러니 조아라에 연재되고 있는 작품 중 다섯 개를 소개해볼게사람마다 소설 취향은 다양한지라 소설을 추천하는게 조심스럽기도 하다만... 글을 보고 취향에 맞다 싶으면 보는거고, 안보면 안보는거지이참에 평소에 웹소설에 대해 하고싶었던 말들도 주절주절 적어서 서론이 조금 있어. 소개할 작품은 5개니까 작품소개만 보고싶은 사람은 그 부분만 봐도 무방해다섯 작품 모두 조아라에 연재하고 있지만, 1~3번 소설은 다른 사이트에서도 연재하기 때문에 조아라를 쓰지않아도 읽을 수 있어소개를 하기에 앞서서 미리 말하고 싶은게 있어소설 좀 본 독자들이면 '난 이런 작품만큼은 절대 안 본다' 하는게 몇 개씩은 있을거야메리수, 먼치킨, 맞춤법, 하렘 등등. 거르는 요소는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난 딱히 가리는 장르는 없지만 거르는 3가지 요소가 있는데1. 주인공을 부각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주변 인물들을 바보로 만드는 작품단순히 작중 인물들의 지능이 딸리는건 상관없어. 덤앤더머도 나름대로 보는맛이 있잖아?하지만 등장인물들을 멍청하게 설정해놓고 평범한 지능수준의 주인공을 '주인공 존나 전략가임!' 이라고 미화시키는 작품조금만 생각하면 할 수 있는 행동을 주인공 말고는 아무도 하지 못하는 저능아늘의 세계. 정말 극혐합니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웹소설 연재사이트 베스트 작품의 상당수가 이에 해당하더라2. 원피스 같은 뻔한 전개를 무한 반복해서 분량만 늘리는 작품발단 - 전개 - 위기 - 절정 - 결말소설의 기본이며, 웹소설의 상당수는 한 챕터내에 이 패턴을 넣고 반복하는 케이스가 많아물론 계속되는 반복 패턴 자체가 나쁜건아냐. 매 챕터를 흥미롭게 풀어나갈 수 있거나 전개가 느리더라도 조금씩 목표에 도달해가는 모습만 있다면 말이지근데 그것도 어느정도여야지. 확보한 독자들을 최대한 오래 붙들고 있기 위해 위기감 없는 억지위기과 결말이 뻔한 전개를 반복하는 작품들. 정말 싫당마찬가지로 장기연재중인 웹소설 베스트 작품의 상당수가 이에 해당하더라3. 자신이 작가라는 책임감이 없는 작가이건 소설 외적인 부분이긴한데, 취미로 연재하는 작품들이면 모를까 유료(특히 프리미엄) 작품을 쓰면서 공지없이 연중하거나 상습적인 연중(문어발) 작가는 걸러작품을 쓰다 글이 안써질수 있어삶이 바빠서 연재를 중단해야 할 수도 있어작가가 힘들다면 당연히 이해하고 응원해줘야지또한 전업작가를 목표로 한다면 다양한 작품을 써봐야하고 그 과정에서 다수의 습작이 나오는건 어쩔 수 없지그런데 장기연중이나 습작화 할때는 최소한 공지는 띄워주고 해야하는게 예의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기본적인 예의도 없는 작가가 은근히 많아툭 던져놓고 반응이 좋으면 연재. 반응이 없으면 아무말없이 습작처리하는 행동들 말야3번을 제외하고 1,2번은 웹소설 사이트의 인기작품들도 많이 해당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나는 웹소설 사이트 베스트에 들어간 작품들을 별로 좋아하지않아그들도 대중성을 최대한 끌어올려서 독자의 수요에 맞췄을 뿐이니 그들이 나쁘다는건 아니야. 단순히 취향의 차이지. 그런데 난 싫더라아무튼 이제부터 소개할 작품은 위에서 언급한 3가지에 해당하는 작품은 아니니까, 내 취향에 공감하는 사람이라면 안심하고 봐도 될거야서론이 조금 길었으니 이제 소개를 해볼게최대한 스포일러를 배제하긴 했지만 주요 등장인물이나 간단한 전개내용 등은 들어있으니 감안해줘스포일러하면서 소개하면 작품의 매력을 더 잘 소개할 자신이있는데, 스포일러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거 같아서 최대한 담백하게 소개할게1. 납골당의 어린왕자 키워드 : 근미래, 디스토피아, 좀비아포칼립스 게임, BJ연재처 : 조아라(노블레스), 네이버배경은 좀비아포칼립스 게임인간의 의식만을 기계로 옮기는 기술이 보편화 된 세상에서 대한민국은 생산성이 낮은 노년층을 뇌둥둥 상태로 가상현실에서 지내게 하는 '사후보장보험'을 실시해주인공인 '겨울'은 가족을 위해 재벌 회장에게 자신의 몸을 넘기고 소년의 정신으로 이 사후보장보험에 참여하게 되지. 때문에 다른 게임소설과 달리 주인공은 돌아갈 현실의 몸이 없어소설은 게임내부(메인스토리), 인터넷방송, 현실의 이야기. 이렇게 3 가지 시점이 번갈아 진행되며 메인스토리인 게임은 현실기반 게임이기 때문에 고증을 위해 작가가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어. 후기부분에서 보충하는 설명을 보고 있으면 참 대단하다 싶음간결하면서도 머리속에 그려지는 전투장면 묘사가 일품이야사실 이 소설은 길게 소개할 것도 없이 아직 보지 않았다면 그냥 보라고 말하고싶어. 소개한 5작품 중 가장 매력적인 작품이거든취향이 원체 다양하기 때문에 좀 조심스러운 발언이기도한데, 웹소설을 좋아하는 10명에게 추천하면 아무리 적어도 5명은 '재밌더라' 라고 말할 작품이라고 생각해여담으로 작가는 조아라가 노블레스 가격을 올릴때 다른플랫폼이나 프리미엄으로 가는걸 고려했지만, 조아라 노블레스만 보는 작품초기 독자들을 위해 노블로 남았어독자 배려 지려따2. 바람과 별무리 키워드 : 대항해시대, 먹방연재처 : 조아라(청소년 노블레스), 문피아, 네이버, 북큐브자그마한 바사를 몰던 주인공이 교역과 탐험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야개인적으로 정말 명작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번에 소개하는 작품중에 가장 취향을 많이 타는 작품이기도 해작품은 크게 제독을 만나기 전과 후로 나뉘어제독을 만나기전에는 잔잔하고 평화로운 에피소드가 주류가 되는 반면주인공이 성장해 선단을 꾸리고 제독을 만난뒤로는 규모가 커진만큼 긴장감 있는 전개가 많이 늘어나여자 주인공임에도 여주 작품들이 가지는 특유의 단점들이 없으므로 주인공이 여자라서 보는걸 망설인다면 신경 쓰지 말라고 말해두고 싶어대부분 대항해시대를 주제로 한 작품들을보면 항해에 대한 지식은 수박 겉핥기식밖에 없는 판타지 소설들이 많아요리사, 의사 같은 전문직 작품들은 해당 종사자이거나 아는 사람이 있으면 어느정도 풀어쓸 수 있는 반면에 범선 운영 지식은 얻기 힘드니까 물론 이해는 해하지만 이 작가는 단순히 돛을 펴고, 돌리는 것 만이 아니라 배가 어떻게 나아가고 여기서 선장이 해야할 행동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어이러한 소설을 위한 노력은 비단 배와 항해에 한정된것이 아니라 각종 역사적 사건과 문화, 전쟁 묘사에서도 마찬가지야. 개인적으론 정말 멋진 작가라고 생각해특히 글만 읽어도 전해지는 아름다운 풍경묘사와 위장을 자극하는 먹방묘사가 일품이지물론 단점도 있어4년이 넘게 연재된 작품이라 1000화가 넘는 압도적인 분량 때문에 신규독자들은 거부감이 들 수 있어또한 제독을 만나기 이전에는 긴장감 있는 순간이 나오긴해도 기본적인 페이스가 느긋하고 평화롭기 때문에 지루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많아다만 2번째 부분은 작가도 인지하고 있는 문제라서 개선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고, 어느정도 개선되어서 최신분량에서는 이전의 평화로운 분위기와 긴장감 있는 분위기가 적절하게 공존하고 있어 특이점으로는 작가 공인으로 이 작품의 케릭터들은 나이를 먹지 않아영국을 거점으로 하는 주인공이 아메리카와 인도만 몇번 갔다와도 나이가 쭉쭉 오를텐데 항해사나 제독같이 나이가 많은 인물들은 여행 몇번하면 은퇴해야하는 불상사가 생기지그래서 고증에 매우 충실한 작품이지만, 작중 캐릭터들의 나이는 불변이라는 짱구나 코난같은 설정이 붙어있어여담으로 1000편이 넘는 내내 주인공의 이름은 단 한번도 등장하지 않아선장, 아가씨, 치프, 캡틴, 계집애 등등. 주인공을 칭하는 단어는 다양하지만 성과 이름이 무엇인지는 한번도 나오지 않지. 작품 끝날때 까지 주인공은 선장으로 남을거같아3. 바바리안 퀘스트 키워드 : 마초, 지혜로운 야만인, 신과 영혼연재처 : 조아라(프리미엄), 문피아, 네이버조아라에서 킬 더 드래곤, 검투사 칼리를 썻던 백수귀족의 신작만인으로서 살아온 유릭이 산맥을 넘어 문명을 조우하고 고찰하는 내용이야조우한 문명의 수준은 딱 로마제국 정도보통 야만인 주인공하면 "찢고! 죽인다! WRYYYYYYYYYY!" 하는 작품이 많은데, 주인공인 유릭은 야만인이지만 지혜로워제국의 문화에 감탄하는 반면 무조건적인 배척이나 수용을 하는게 아니라 이성적으로 제국을 마주하지또한 전투묘사도 세밀하고 현실적이야작중 최강자로 묘사되는 유릭이지만 병사 10명에게 둘러쌓이면 승산은 희박해져. 병사와의 1:10 정도는 식후 운동거리인 작품들과는 조금 다르지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신과 영혼에 대한 고찰이야산맥 서부에서 나고 자란 유릭은 죽으면 영혼은 산맥 위로 올라간다고 믿었으나, 산맥의 꼭대기에는 아무것도 없었어. 그저 높은 산일 뿐이었지제국민이 믿는 루, 북부인이 믿는 올가로, 이반취급 받는 뱀교 등 다양한 종교를 마주하지만 유릭은 답을 얻지 못하고 계속 고뇌해신은 존재하는지, 사후 우리의 영혼은 어디로 가는지 말이야고뇌하는 야만인이라는 매력적인 소재에 필력좋은 작가가 붙으면 이런 작품이 나옵니다. 라고 소개하고 싶은 웹소설이야4. 오파츠 - 수천년은 이른 물건 키워드 : 오파츠, 아카데미연재처 : 조아라(노블레스)뒷골목 시뮬레이션, 뜻밖의 해적, 미궁은 사업이다 등을 쓴 아낙필 작가의 신작작품하나를 완결낼 떄 마다 필력이 상승하는 작가야. 리얼 성장형 작가제국의 아카데미에 입학해 기사학부에 들어와 남들 몇배는 노력했지만 재능이 없어서 좌절하던 주인공은 우연히 오파츠를 얻어오파츠는 팔찌의 형태로 슈퍼컴퓨터 싸대기를 갈기는 저장/연산 능력을 자랑하는 인공지능이야. 주변의 정보를 제공해주거나 최적의 답을 제시하는 등 주인공을 도와주지한 5화정도까지는 너무 흔한 패턴인데? 싶을 수 있어. 나도 그랬음;10화에서 주인공이 703호의 귀족들과 만나면서 작가가 풀어가고자
  • 2017-08-05 12:56:38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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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06 20:21:42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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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07 02:47:23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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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http://www.dogdrip.net/1352059962017.08.04 01:15:09 호러 괴담 사이먼 앤 가펑클의 노래. 가사 중에 오랑우탄이 있다. -----------------------------------------------------------------------------------The Orangutans Are Skeptical of Changes in Their Cages"이거 새 소팝니까?" 내가 물었다.정신의는 그걸 보며 말했다. "아뇨. 있던 겁니다.""새 의자에요?""아뇨.""당신 같은 의사 맞습니까?"정신의는 잠시 숨을 멈췄다. "그래요..." 그는 머리를 긁으며 한숨지었다. 아버지도 그러시곤 했지. 정신의는 책상 서랍을 열더니 작은 직사각형 병에 담긴 짐 빔(술 이름)을 꺼내들고는, 내 눈을 피하며 병을 입술에 갖다대고, 홀짝였다. 그러더니 내게도 술을 권하였다."한잔 하시죠.""예?""저 이번주에 은퇴합니다. 그러니 한잔 하시죠."난 위스키를 받아들어 뚜껑을 열고 홀짝였다. "이거 위스키 아닙니까." 난 마신 뒤에 말했다."맞습니다. 브랜디죠. 눈치 채셨군요. 당신은 괜찮습니다. 호들갑 떠시는군요. 조개 같으니라구.""뭐라고요?""'조개에겐 다 마찬가지야.' 쉘 실버스타인이 지은 시 이름이죠. 조개가 저를 밟고 가는 사람이나 치고 가는 물고기를 눈치 못챈다 해서 그걸 멍청이라 할 수 있느냐 하는 겁니다.""아마도요.""조개는 멀쩡해보이는군요.""전 조개가 아닌데요.""이것도 위스키는 아니지요." 난 고개를 저었다. 저건 위스키가 아니었던 모양이다. 이게 브랜디였다니, 상상도 못하고 있었다. 정신의는 이걸 눈치채고 있었겠지. 그랬으면 좋겠다. "제 문제가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겁니까?" 내가 물었다."그럼요. 그건 그저 기벽이죠. 그뿐입니다. 당신의 어머니가 6년 동안 행방불명 됐을 때도 모르셨지 않습니까. 부주의한 거지 이상한 게 아니지요. 당신의 아버지가 당신을 어머니 살해혐의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이것보다 심한 콩가루 집안들도 많이 봐왔습니다. 당신은 버스를 타고 여기 왔지요, 스스로 말입니다. 당신은 완벽히 정상이에요. 다른 사람들이 뭐라 해도 무시하세요. 당신이 자연스럽게 변화에 눈치채지 못하는 건 그냥 기벽입니다. 그뿐이죠."---------------------------------------------------------------------------------------------난 주위를 둘러보며 검지로 엄지에 붙은 살갗을 긁어댔다."제 방이 바뀌었습니까? 뭔가 달라진 것 같은데." 난 살갗을 긁는 나쁜 습관이 있었다. 아마 내 모든 습관들이 이따위겠지. 살갗은 붉고 생생한 게 피도 약간 묻어있었다. 난 이따금 손가락 두 개를 입술에 갖다대곤 했다. 담배를 피웠을 적 버릇이 남은 까닭이었다. 손가락이 노랗게 보였다. 새벽 4시까지 밤을 새우며 담배를 태웠던 때처럼. 비록 친구와 담배를 피웠던 적은 없었지만. 그래, 밤을 지샐 때면 특정한 곳들을 보며 담배를 피웠지. 다리 옆 카페, 나무에 불빛을 달아놓은 공원, 심지어는 내 집마저. 대체 뭐가 달라보일지 궁금해하며 말이다. 그게 문제였다. 아무것도 달라보이지 않았으니까."방을 바꾼 적은 없습니다만 이곳 방들은 전부 똑같이 생겼죠." 직원이 말했다. "그러니까 우리가 방을 바꾼다 한들 달라보이는 건 없을 겁니다." 그 사람은 구릿빛 피부에 흰옷을 입고 있었고 말을 할 때마다 팔뚝 근육을 움찔거렸다. 팔뚝에 난 털은 굶고 금색이어서 밀밭을 떠오르게 했다. 진한 속눈썹에 묵직한 코는 마치 얼굴에 눌러붙은 것 같았다. 헐렁한 흰 바지는 편해보였지만 밖에서 입고 다니기엔 부적합해보였다. 오랑우탄은 우리가 변하는 걸 의심한다. 저 직원이 다른 바지를 입었던 적이 있었던가? "내가 여덟살이었나 그쯤에, 학교에 간 사이 부모님이 내 침대를 2층 침대로 바꾸더니 형의 물건을 모두 내 방으로 옮겼던 적이 있었습니다." 내가 말했다. "혹은 내가 형의 방으로 옮긴 건지도 모르죠. 형은 여러가질 갖고 있었으니까. 옷이며 가구, 포스터까지. 캡틴 마블 같은 거 말입니다. 구름 위에서 땅으로 뛰어내릴 것처럼 자세 잡고 있는 거였죠. 형은 동물 인형들이며 액션 피규어들도 갖고 있었죠. 대개가 캡틴 마블이었습니다. 원더우먼도 몇 갠가 갖고 있었는데 어디에 감춰놨었죠. 난 그걸 갖고 바비 인형이라 부르면서 형을 놀려먹었습니다. 그럴 때면 형은 날 때렸죠. 난 형이 대학을 가는 것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돌아온 것도. 형이 떠나있는 동안 아버지가 빈 방을 사무실로 만든 것도 눈치채지 못했죠. 엄마가 실종된 것마저도요. 저중 아무것도 알지 못했습니다. 왜 도축업자가 사무실이 필요하답니까? 아무튼, 난 알아채지 못했지요. 형이 엄마는 어디 있냐고 물었습니다. 형이 묻기 전까진 까맣게 잊고 있었죠. 알아보니 엄마는 벌써 6년째 행방불명이었습니다. 아버지와 형은 싸웠죠. 그는 갑자기 돌아왔어요, 내 형 말입니다. 내가 마치 등신처럼 느껴졌습니다. 너무도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난 그걸 누군가에게 들은 것처럼 말했습니다. 내가 겪은 게 아니라요.""당신은 등신이 아니에요.""그렇게 말해주다니 친절하시군요 직원 양반. 어쨌든, 형은 나더러 정신과 의사를 만나보라고 했습니다. 아버지는 얼굴을 찌푸렸죠. '오랑우탄도 제 우리가 바뀌면 의심하는데'하고 말할 것만 같았습니다. 아버진 매일 같이 내게 스테이크를 해주셨습니다. 내가 변화를 싫어했으니까요. 오랑우탄 운운하는 말은 사이먼 앤 가펑클의 노래에서 따온 겁니다. 나도 의심을 가지려 했지요. 난 언제나 저녁으로 스테이크를 먹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난 언제나 의심했어요. 여기서 의심 많은 오랑우탄은 저뿐입니까?""그래요. 당신 우리에 변한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적어도 알아채기 쉬운 변화는 없어요." 난 발가락을 꼬았다. 맨발로 복도를 걸으며 차가운 타일의 감촉을 느끼는 게 좋았기 때문이다. 맨발로 좁은 방을 뱅뱅 돌고 있으니 뭔가 안정됐다. 난 몸을 구부리곤 눈을 치켜뜨며 방을 둘러봤다. 벽은 베이지색에 파란 선이 가로로 그여있었다. 바닥엔 타일이 깔려있었다. "의사는 내게 아무 문제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신들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난 우리 속에서 미동도 않는 오랑우탄이 된 것 같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우울한 오랑우탄 말입니다. 아버지도 날 그렇게 봤지요. 나를 우울증에 걸린, 우리에 갇힌 오랑우탄으로요."직원은 대답하지 않았다. 난 한숨쉬었다."그래서, 난 언제 나갈 수 있습니까.""시험 후에요. 아마도.""아니, 내 말은, 내가 대체 언제 나을까요? 난 댁네들이 내 방을 바꾸고 그걸 눈치 채느냐 마느냐로 시험하는 것 같단 말입니다.""우린 그런 짓 안 해요. 당신을 도우러 여기 있는 거지 속이려는 게 아니니까. 알잖습니까, 아닌가요?""의사는 날 시험했습니다." 난 머리를 톡톡 건드리며 말했다. 나더러 정신 차리라고 말하는 직원을 상상하며. 떨칠 수 없는 버릇이 부정적인 기능을 불러일으킨다. 의사는 그 비슷한 말을 했다. 난 살갗을 긁으며 직원의 바지를 바라봤다. "그거 디키즈(의류 브랜드) 거요?" "내 바지요?""그래, 편해보이네요. 허리는 고무줄입니까?""당신도 파랗다 뿐이지 똑같은 바지를 입고 있는데요."난 허리춤을 잡아당겼다. 바지는 신경도 안 쓰고 있었다. 만일 누가 내게 안대를 씌웠다면 무슨 바지를 입고 있었는지 몰랐을 수도 있겠지."이게 평범한 입니까?"" 그럼요. 여기 있는 사람들 다 똑같은 바지 입고 있습니다.""미안하지만 그런 게 아니라, 내가 입고 있는 바지가 정상인지 아닌지 생각도 못한고 있었다는 게 이상해서 말입니다. 이상하지 않습니까?""내가 정할 일은 아닌 것 같네요.""난 변화를 눈치채고 싶습니다." 직원은 머리를 긁적였다. "의사 선생님은 당신을 이물공포증(새 것을 두려워하는 증세)이라 진단하셨습니다. 이물공포증이 뭔 줄 아시나요?""변화를 두려워하는 거죠.""정확해요.""하지만 난 변화를 두려워하는 게 아닙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눈치챌 수 있기를 바라는 거죠."직원은 고개를 저으며 방을 떠났다."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하지만 전 당신을 믿습니다. 당신이 친어머니를 살해했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변호사는 날 보고는 눈썹을 들어올리며 코를 약간 찡그렸다. "그러니까 친어머니가 사라진 걸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가 말했다. 난 고개를 저었다. "네, 아버지는 전혀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제가 법정에 선 지 이틀째인 줄은 압니다만, 이 사람이 제가 어제 얘기했던 변호사와 같은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법정은 법정처럼 보이지 않았다. 그저 방처럼 보였다. 그래, 판사는 단상 위에 앉아있어야 했지만 모두 접이식 의자에 앉아있었다. 그래, 배심원들은 목재 탁자 뒤에 앉아있어야 했지만 방은 카펫이 깔려있었고 방청객은 오로지 셋밖에 없었다. 그들 모두가 아무 맥락도 없이, 애매하게 낯익었다.변호사는 배심원들에게 돌아섰다. "왜 그걸 말해줘야 하죠? 당신은 이미 알고 있었는데 말입니다.""난 몰랐습니다. 당신 지난번에 온 변호사랑 같은 사람 맞나요?" 내가 물었다.변호사는 눈썹을 들어올리더니 내게 돌아섰다. "전 당신 변호사가 아닙니다. 지방검사측 변호사죠. 어떻게 모르실 수 있습니까?""이미 다른 변호사한테 이걸 말한 것 같은데요. 이것 때문에 판사가 날 시설로 보낸 거 아닙니까? 아직도 모르시는 겁니까? 난 오랑우탄이 아뇨."거긴 두 번째 변호사가 있었다. 그는 날 보고 재차 확인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지방검사는 혼란스러운 듯했다. 내 얼굴도 저렇겠지.-------------------------------------------------------------------------------------------직원은 문에 기대선 채로 말했다."법정은 힘들었나요?" "여기 돌아와서 좋네요." 내가 말했다. "여긴 편안해요. 푹신한 바닥이랑 벽도 좋고요. 바깥은 싫어요. 모두가 날 속이고 있다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으니까요. 뭔가를 옮기고는 날 비웃는 겁니다. 내가 눈치채지 못했다면서요. 난 사람들이 비웃는 게 싫어요." 직원의 피부는 구릿빛이었고, 팔뚝엔 금색의 굵은 털이 나있었다. 코는 묵직하고 속눈썹은 진했다. 팔뚝은 원숭이처럼 두꺼웠다. 그는 낯익은 듯했지만 언제나 확신할 수는 없었다. 내 눈엔 모두가 애매하게 낯익어보였으니까. "혹시 당신-""-맞아요. 언제나 같은 사람이죠.""여기도 같은 방입니까?"직원은 날 흥미롭다는 듯 바라봤다. "정말 못 기억하는 겁니까? 어제도 나한테 말했잖아요. 파란 가로 줄무늬에 타일이
  • 2017-08-07 12:07:41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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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출처 :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problem&no=92691개드립 - 전 여잔데 화가나면 주체가 안됩니다ㅠㅠㅠ feat. 팩폭 ( http://www.dogdrip.net/1354714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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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07 14:20:36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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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이 게시물을...개드립 - 가짜 사나이 여군편보고 폐지주장하는 허지웅 ( http://www.dogdrip.net/1355151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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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07 17:20:45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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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배움이란 인성을 갈고닦고 수양하는 것의 일종이라고 생각하는데 배운 페미니스트는 없는 듯 조선페미 대다내요개드립 - 남교사가 여교사에게 ( http://www.dogdrip.net/135281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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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08 09:27:19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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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사이다 택시기사 리뷰보다 사이다라서 가져옴개드립 - 탄산음료 ( http://www.dogdrip.net/135535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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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08 15:51:20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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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이거 기억하는 게이들도 있을 거다. 저 때가 아마 생후 2개월 정도 됐을 때고, 집에 온지 첫날이라 커튼 뒤에만 있었던 때.일주일 정도는 고양이가 혼자 있도록 해줘야 한다는 조언이 많았었지. 하지만 일주일은커녕 단 삼일만에 내 옆에서 떨어지지 않는 고양이. 이때는 15일 정도 됐을 때인데 벌써부터 많이 자란게 느껴진다. 삼일 째부터 내 옆에 붙어서 골골대며 절대 안떨어짐. 손톱도 안깎아줘서 구멍난 옷만 두 개가 넘었다. 잘때도 항상 이곳에서 잔다. 컴퓨터 뒤가 따뜻해서 저기다가 별 이상한 물건 다 쑤셔놓는데, 저건 자기 똥구멍 닦아주던 물티슈임 ㅋㅋㅋㅋ 애가 3일이 넘도록 똥을 못싸서 물티슈로 항문을 자극해줬는데도 잘 못싸더라. 알고보니 프라이버시 공간이 없어서 그랬던 것. 나중에 고양이 화장실이 오고 나니깐 잘 싸더라. 처음 데려왔을 때는 진짜 두주먹 사이즈였는데 어느새 이렇게 자랐지. 졸리면 좀 자기 캣타워 가서 잘 것이지 꼭 키보드를 베개 삼아 잔다. 나의 히오스를 방해하는 못된 녀석. 이건 내가 사진 찍느라 잠시 잠에서 깼을 때 ㅋㅋㅋㅋ 참고로 컴퓨터 뒤에는 물티슈 뿐만 아니라 비닐봉지, 어머니의 헤어롤이 주로 옮겨져 있더라. ㅋㅋㅋㅋ 특히 헤어롤 존나 좋아함. 장난감 필요 없이 헤어롤 가지고 혼자서 잘 놈.예방접종 하느라 수의사 선생님께 데려갔는데 너무 얌전하고 착하다면서 이런 고양이는 얼마 없다고 하시더라. 고양이가 항문에 뭐 닿는 거 싫어해서 온도기 잴 때 난리 피우는데 얘는 얌전했음. 심지어 주사 놓을 때 선생님이 보호자분 너무 놀라지 마세요. 라고 신신당부 했는데 그냥 가만히 있어서 나도 선생님도 모두 벙쪘음. ㅋㅋㅋ개드립 - 온지 20일 정도 되는 고양이 ( http://www.dogdrip.net/1356042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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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뭐 시발개드립 - 비빔면 먹을때 양념 팔에 묻히면 안되는이유 ( http://www.dogdrip.net/135638509 )소액결제현금 - 소액결제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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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11 15:38:23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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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염치 불구하고 유개에도 올려봅니다.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네여. 이 게시물을... 개드립 - [자작/롤/후방/씹덕주의] 아리 매혹당하는 만화.manhwa ( http://www.dogdrip.net/135870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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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11 18:34:12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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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개드립 - 중국에서 기증한 동상 ( http://www.dogdrip.net/135758762 ) 대한의사 안중근개드립 - 중국에서 기증한 동상 ( http://www.dogdrip.net/1357587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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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15 12:46:58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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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뿌-야개드립 - [자작] 아동센터 공익 일생일대의 위기.Manhwa ( http://www.dogdrip.net/1362476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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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16 11:17:42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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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안녕? 난 로그인 안 하고 눈팅만 하는 게 개드립넷에서 99퍼를 차지하는데  오랜만에 중화요리집 통칭 중국집이 돌아가는 순환 구조를 모르는 게이들이 있는 것 같아서 써보려 해. 부족한 글재주이지만 재밌게 봐주고 댓글 남겨주면 나한텐 영광으로 알게. 서론은 그만하고 난 배달만 5년 해봤어. 올해 나이 27세에 이제 나이도 들고 위험한 일을 떠나서 안정적인 일을 하려고 그만뒀는데 간혹 올라오는 중국집 글들 보면 중국집 돌아가는 구조를 잘 모르는건가 싶은 의구심이 들더라.  우선 중국집의 주방 계급 구조가 주방장(실장이라고 부름),  면장(면 뽑아내는 중국집에서 면이 들어가는 거 책임지고 도맡아 하는 사람), 싸완(설거지 이외 잡무하는 사람) 칼판장(각종 식재료를 썰어 보관하고, 탕수육도 튀겨내며 주방장이 자리비우면 종종 중국집에서 쓰는 큰 팬 돌리는 사람) 일반적인 중국집 그러니까 소규모가 아닌 어디까지나 스탠다드로 맞췄을 때 중국집 주방은 주방장, 면장, 싸완, 칼판장 4명이 팀을 이뤄서 요리를 만들어 내놓는거야. 소규모일 경우에는 주방장, 면장 둘이서 운영하는 체제로 갈 수도 있고, 대규모일 경우에는 4명말고 싸완을 한명 더 넣는다던지 해서 인원 수를 늘리지. 장사 잘 되는 중국집은 4명으론 부족할거야, 용역 일당 불러서 인력을 투입하는 건 중국집 사장의 수완이거든.  한 가지 더 설명하자면 면 뽑아내는 면장도 기술 따라 기계면장, 수타면장으로 분류되는데 수타면장이 페이 쪽에선 만원  한 장 더 받던 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기계면장은 기계로 면 뽑는 대신에 잡무가 많지만 수타면장은 면 뽑는 일 하나에만 집중해서 할 수 있지. 수타면 먹어본 게이들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먹어본 결과 수타면이나 기계면이나 별 큰 차이 없다. 오히려 관리 잘못하면 수타로 면 뽑았는데도 맛이 기계면보다 거지같은 경우도 있어서 내가 사장이라면 기계면장을 뽑을 것 같애. 기계면장은 잡무도 도맡아서 하기에 인건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그럴 거 같애. 그래서 요즘 중국집  가보면 수타면은 보기 드물지. 면장은 이 정도 설명이면 충분할 것이라 생각하고 주방에서 면 뽑는 것, 중화요리용 대형 팬 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난 주방에서 칼질 하는 걸 정말 중요하게 생각해. 식재료를 손질해서 보관하는 게 칼판장의 주로 할 일이자 책임이기 때문에, 암만 맛있게 해도 식재료 손질이 거지같으면 음식 맛에 타격을 입는 건 당연지사. 그리고 깨알같이 주방에서 예를 들어 콩국수가 나왔다고 할 때 계란 올리고 오이 올리고 고명 쌓아 내놓는 건 설거지와 잡무를 주로 하는 싸완들 몫이야. 주방 쪽 페이는 서울 기준으로 하루 벌어 받아가는 일당으로 계산했을 때 실장은 하루15만원, 면장은 기계면장14만원,수타면장15만원, 칼판장 13만원, 싸완 9~10만원이었던 걸 로 기억하고, 시간이 감에 따라서 일당도 올라가는 추세라 올라갔을 수도 있다고 본다. 수타면장은 왜 면 뽑는 데만 집중하는데 일당 15만원이냐고 묻는다면, 면 쉽게 뽑는 편인 기계면장에 비해서 수타면장은 손수 면을 뽑기 때문에 다른 잡무 없이 면 뽑는 데만 집중해도 어깨 빠질 것처럼 일이 힘들고 고되거든. 월급제로 계산하면 실장까지 올라간다고 쳤을 때 한 달 400만원에서 조금 왔다갔다하는데, 개드리퍼들 수준에선 만지기 힘든 큰 돈일거라 자신한다. 대신 그만큼 일이 중노동이고 힘들다는 건 알아둬야해. 그리고 중국집 수익의 대부분을 책임지는 건 배달 아니겠어? 배달지배인을 쓰는 중국집도 있고 안 쓰는 중국집도 있는데 사장이 다 책임지고 배달지배인 안 쓰고 본인 혼자 관리할 수완이 되면 배달지배인 안 쓰고, 본인이 좀 편하고 싶다라면 배달지배인 쓰는 중국집도 있어. 배달지배인은 해본 적이 없어서 얼마나 주는진 모르지만 배달 쪽을 책임지고 배달 인력 부족하거나, 누가 빵꾸냈을 때 인력 보충하는 일을 배달지배인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 배달원 페이에다가 수당을 좀 더 붙혀서 주는 거라 알고 있거든. 구체적인 페이는 나도 잘 모르겠다. 배달지배인은. 일반 배달원 페이는 요즘 보니까 한달에 초봉 280만원 주는데 예전 개드립 글에 중국집 배달원이 맞선 나간 거 개드립가서 봤는데 월 230번다고 하는데 조금 버는구나 지방에서 일하나? 싶더라. 서울은 초봉 월280만원이고 월4회 휴무 주거든.  배달원으로써 중요한 거 정리하자면 랩질 잘 하는 것, 지도보기, 신속 정확하게 배달할 수 있는 오토바이 운전 실력 정도인데 중국집 배달 얼마나 해봤느냐는 랩질하는 것만 봐도 티가 난다. 노련한 중국집 배달부는 랩질 하는 것부터가 달러. 빠르면서도 내용물이 새지 않게 랩을 능수능란하게 잘 다루지.  주방 파트와 배달 파트가 서로 협력하여 돌아가는 게 중국집 구조고, 여기서 직원들 페이주고 식재료비 까고 한 마디로 차포 떼고 남는 게 중국집 사장들이 가져가는 월수입 이야. 언틋 돈을 많이 받아서 좋네. 나도 해볼까?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갈거라면 난 그냥 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어. 돈을 많이 받는 건 그만큼 개족같은 일이 많다는 걸 뜻하고 일도 중노동이라고 암시하는 거거든. 요즘 사람들은 3D노동이라고 기피하는 게 딱 배달원이야. 더럽고 위험하고 힘들고 3박자가 고루 맞춰떨어지지. 비 올 때 노면이 미끄러운데도 습기 낀 우비입고 위험하게 오토바이를 탈 수밖에 없고, 근데 3D업종인건 배달 뿐만이 아니라 주방도 그래. 칼질 잘못하다 대형참사가 벌어질 수도 있는거고 기계면이 수타면보단 쉽다지만 방심했다간 손가락도 빨려들어간다고 해. 여름에 덥고 겨울에도 덥고 개드립 - 심심해서 써보는 중화요리집이 돌아가는 구조에 관하여 ( http://www.dogdrip.net/1360804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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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18 15:10:10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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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19 02:08:26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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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20 02:43:45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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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20 13:39:01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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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IwtLT  - 칼라 델 폰테 - 전(前) 스위스 검찰총장전(前) 유고슬라비아 국제형사재판소(수석검사)전(前) 르완다 국제형사재판소장전(前) UN 시리아인권위원회 위원칼라 델 폰테 그녀는 스위스 검찰총장 시절에는 일명 "마피아 사냥꾼" 으로 불렸으며한때 유럽 마피아들의 암살 리스트에 올라갔었고 실제로 위협도 받았었지만 수사를 멈추지 않았던 강직한 검사였다. 이후 유고슬라비아 국제형사재판소 수석검사, 르완다 국제형사재판소 소장을 지내며UN 전쟁범죄 전문 수사관으로서 많은 전범들을 기소하고 처벌했다. 그녀는 2012년 UN 시리아인권위원회에 합류하였다.시리아에서 탈출한 수천명의 목격자들을 인터뷰하고수천건의 의료기록,사진등을 수집했다.하지만 시리아에서 벌어지는 전쟁범죄등을 기록한 보고서를 최소 12편 이상을 상부에 보냈지만아무런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으며 전범 재판소는 열릴 생각조차 못하고 있었다.심지어 시리아인권위원회 위원들을 시리아 입국조차 허락받지 못하는 실정이였다8월 7일. 칼라 델 폰테는 UN 시리아인권위원회에서 자진사퇴를 발표했다.그녀는 사퇴발표를 하면서 여러 발언을 하였는데 "시리아 정부군, 반군, 유엔 안보리 모두가 악인이다" "좌절했다. 나는 포기했다. 우리는 전혀 성공하지 못했다. 지난 5년간 헛된 노력만 해왔다." "나는 정의를 위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 이 위원회에 더 이상 남아있을 수 없다" "오직 말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계속해서 말만 늘어놓는다." "우리는 국제사회가 르완다에서 뭔가 배운 게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그들은 아무것도 배우지 않았다."UN 시리아 인권조사위원회는 애초에 4인체제 였었고저번에 위원이였던 태국 인권운동가가 사퇴.이어서 칼라 델 폰테가 사퇴의사를 밝힘으로서시리아 인권조사위원회는 이제 2명만 남게 되었다. 개드립 - 그들은 아무것도 배우지 않았다. ( http://www.dogdrip.net/1364646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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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21 10:59:21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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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21 19:10:47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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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22 04:17:21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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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술사 과심거사의 지옥변상도개드립 - 참피의 괴력난신 이야기~ 일본 영주들의 괴이한 이야기(지옥변상도란 이런 식의 지옥을 묘사한 그림을 말하는데스.) 덴쇼 연간에 교토 북부에 과심거사가 살았는데 나이는 예순 남짓하였고 검은색 두건과 도복을 입었으며 수염은 눈처럼 희었다. 기온 신사 나무 아래에 '지옥변상도'를 걸어놓았는데 찧고 갈고 자르고 삼는 참혹한 여러 형벌들이 마치 사실처럼 매우 역력하여 보는 사람들이 모두들 두려워하였다. 거사는 갈고리 모양의 여의봉을 들고 인과응보의 이치를 말하며 선을 권하고 악을 징계하여 불도로 이끌었다. 사람들이 돈을 던지니 돈이 산처럼 높이 쌓였다. 이때는 오다 노부나가가 기나이(오사카, 교토, 나라를 중심으로 한 관서지방)를 다스리고 있었던 때이다. 그 신하인 아라카와 아무개가 거사를 보고 기이하게 여겨 노부나가에게 고하니 노부나가가 그를 불러와 그 그림을 펼쳐 놓았다. 화려하게 수놓은 것이 매우 치밀하여 염라대왕의 귀신 졸개들과 여러 죄인들이 마치 살아서 움직이는 듯했다. 한참 바라보니 새빨간 피가 흘러나오고 울부짖는 소리가 아득히 들려 손으로 문질렀으나 묻어나오는 것은 없었다. 노부나가가 매우 기이하게 여기고 누가 그렸는지 물으니 과심거사가 대답했다. "오구리 소탄(무로마치 중기의 화가)이 교토의 기요미즈에 있는 관음에게 기도하고 백일 동안 재계하고서 그린 것입니다."  노부나가가 그것을 갖고자 아라카와에게 뜻을 전하게 하니 거사가 말했다. "저에게 이 그림은 목숨을 부지하는 보물과 같습니다. 만일 일어버리면 대나무의 밥그릇이나 표주박의 물도 텅 비게 되어 목숨을 부지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갖고 싶으시다면 백금을 주셔서 제가 노년을 보낼 수 있게 해주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드릴 수 없습니다." 그 말을 들은 노부나가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 아라카와는 거사가 탐욕스러운 것이 못마땅하고, 노부나가에게 아첨하려고 장차 계략을 꾸며 몰래 자신의 뜻을 노부나가에게 고했다. 노부나가는 허락하며 이에 아라카와에게 수고비를 주어 돌려보내자 거사는 돌아갔다. 아라카와는 거사의 뒤를 좇는데 날이 장차 저물자 점차 산기슭으로 들어갔다. 이때 앞뒤로 사람이 없자 거사를 붙잡아 말했다. "너는 그림 한 점을 아껴 백금을 탐내었으니 나의 삼척의 칼을 받아라." 아라카와는 말을 마치기도 전에 칼을 빼어 거사를 죽여 그림을 빼앗았고, 다음 날 노부나가에게 올렸다. 노부나가가 기뻐하며 펼쳤지만 흰 종이 뿐이었다. 이에 그는 주군을 속인 죄로 문을 닫고 첩거하였다. 열흘이 지나닌 한 친구가 와서 고했다. "어제 기타노 신사의 오래된 나무 아래를 지나는데 한 도사가 그림을 걸어두고 사람들에게서 돈을 받고 있었네. 용모나 의복이 거사와 똑같더군. 거사가 분명하네" 아라카와가 매우 이상하게 여기고 복수를 위해 병종을 이끌고 기타노로 갔다. 그곳에 이르니 거사가 온데간데 없어 매우 분하였지만 방도가 없었다. 이윽고 우란분(아귀도에 떨어진 영혼을 법회를 열어 달래주는 불사)의 날이 되니 여러 절들이 불사를 준비하였다. 어떤 이가 말했다. "거사는 기요미즈데라에서 도량을 설치하고 사람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아라카와는 급히 사람을 데리고 갔지만 거사는 없었고, 실망하였다. 그러나 돌아오는 길 야사카를 지나는데 거사사 그곳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것이 아닌가. 병졸이 그를 알아보고 보고하니, 아라카와가 곧장 술집으로 가 거사를 잡았다. "잠시 시다리시오, 술을 다 마시면 가리다." 수십 잔을 마시고 음식이 다하자 이에 말했다. "됐소." 아라카와는 곧장 그를 묶고 가서 관청 앞에 꾸짖으며 말했다. "너는 환술로 사람을 속였으니 그 죄악이 매우 크다. 만일 진짜 그림을 바친다면 마땅히 그 죄를 면할 테지만 숨기고 거짓을 말한다면 중형에 처할 것이다." 거사는 하하 하고 크게 웃으며 아라카와에게 말했다. "나는 본디 죄가 없는데 네가 주군에게 아첨하느라 나를 죽이고 그림을 빼앗았으니 그 죄가 무겁다. 내가 다치지 않아 이 자리에 이르렀지만 만약 죽었다면 그 죄는 어찌 갚겠느냐? 원 그림은 네가 빼앗아 가서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그 밑그림일 뿐이다. 네가 숨기고 빈 종이로 주군을 속이고는 도리어 그 죄를 감추려 나를 잡아다 찾고 있으니 내 어찌 알겠느냐?"아라카와가 화가 나서 고문을 해서 그림을 빼앗고자 했다. 한편 상관은 아라카와를 의심해 그를 힐책하였다. 이에 결정할 수 없어 거사는 가두고, 아라카와를 국문하였다. 아라카와는 말이 어늘하여 변혼하지 못하여 고문을 받아 살이 문드러지고 뼈가 꺾여 거의 죽을 지경에 이르니 거사는 감옥에서 그 소식을 듣고 옥리에게 일러 말했다. "아라카와는 간사한 소인배가 내가 그를 혼내주고자 일부러 한 때 혹형을 가하게 한 것이다. 그대가 상관에게 아뢰라. 아라카와는 사실을 모르니 내가 사실을 고하셌다." 상관이 거사를 부르니 거사는 말했다. "명화는 영험함이 있어 그 마땅한 주인이 아니면 머무르지 않습니다. 옛날 호간겐신(무로마치 후기의 화가)이 여러 마리의 참새를 그렸는데 하나 둘 그림에서 빠져나가 장지문을 나간 흔적만이 남았고, 말을 그렸더니 말이 밤마다 나와 풀을 먹어 이에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돌아보건대 노부나가는 마땅한 주인이 아니기에 그림이 빠져 나간 것일 뿐입니다. 그러나 애당초 백금으로 약속했으니 만일 백금을 주신다면 혹 원형을 회복할지 모릅니다. 청컨대 시험 삼아 저에게 백금을 주십시오. 만일 원 상태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바로 돌려 드리겠습니다."  노부나가가 그 말을 기이하게 여겨 백금을 주고 그림을 펼치니 모습이 드러났다. 그러나 이전의 그림에 비해 필세에 신이함이 없어졌고 색채도 매우 평범해져서 거사를 꾸짖으니 거사가 말했다.  "이전의 그림은 값을 매길 수 없는 보물이었는데 지금 이 그림은 백금의 값을 지니니 어찌 같을 수 있겠습니까!" 상관과 여러 관리들이 끝내 답하지 못하고 마침내 모두 풀어주었다. 아라카와의 아무 무일은 형이 받은 벌에 슬퍼하며, 거사를 좇아 한 술집에서 목을 베고, 돈도 빼앗아 형에게 돌아왔다. 형이 기뻐하며 그 보따리를 푸니 머리는 술단지였고, 돈은 전부 흙덩어리였다. 무일이 이를 노부나가에게 알려 그를 찾게 하였지만 사라져버려 알 수 없었다. 한참 뒤에 성문 옆에 어떤 사람이 취해서 코를 우레처럼 골기에 살펴보니 거사였다. 급히 체포하여 감옥에 두었으나 십여일이 지나도 깨지 않았다. - 야창귀담과심거사(가신거사)는 무로마치 말기에 나타난 술사로 유명한데스. 이렇게 갇혀있던 그를 노부나가를 죽인 아케치 미쓰히데가 풀어주어서 같이 술을 마시는데 풀어준 답례인지 재주를 하나 보여준데스. 병풍에 그려진 배를 손으로 흔들어 부르니 그 배가 흔들거리며 나왔는데 크기가 수척해 달하였고, 술자리가 물로 넘실거려 사람들이 모두 자리에서 놀라 일어났다고 하는데스.(야창귀담) 도요토미에게 죽었다는 설도 있고, 도쿠가와가 시기까지 살아서 그 앞에 나타났다는 말도 있으니 전설 같은 인물인데스. 요도(妖刀) 무라마사와 도쿠가와 이에야스  가마쿠라 시대 후기의 유명한 장인인 오카자키 고로 뉴도 마사무네가 52세 되던 해, 은퇴를 결심하고 세 명의 제자들에게 칼을 한 자루씩 만들어 오라고 분부했다. 세 자루의 칼이 마침내 완성되었고, 마사무네는 그것을 살펴본 후 사다무네를 후계자로 결정했다.  그러나 결과에 승복할 수 없었던 무라마사는 스승께 칼을 실제로 시험해 보자고 부탁했다. 이에 마사무네는 제자들을 강가로 데리고 나가서 칼날을 상류로 향하게 한 채 세 자루의 칼을 나란히 물속에 꽂았다. 그리고는 강 상류에서 지푸라기를 흘려보내니 사다무네와 마사치카 두 제자의 칼에 닿은 지푸라기는 부드럽게 휘어졌지만, 무라마사의 칼에 닿은 지푸라기는 마치 칼에 생명이라도 있는 것처럼 빨려 들더니 반으로 갈라졌다. 이 광경을 본 마사무네는 기합 소리를 내뱉었다. 그러자 마사치카의 칼날을 감싸던 지푸라기는 그대로 미끄러져 물결을 따라 흘러갔지만, 사다무네의 칼날을 감싸던 지푸라기는 반으로 갈라지는 것이 아닌가. 마사무네는 말했다. "좋은 칼이란 날카로움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짧은 칼로는 몸을 지키고, 긴 칼로는 나라를 지킬 수 있는 것 이것이야 말로 도검의 진정한 사명이지, 살기만 가득한 것은 요도일 뿐이다." - 고단전집  마사치카의 칼은 기합 소리를 두려워해 지푸라기를 도망치게 하였고, 무라마사의 칼은 살기가 강하여 시작도 전에 상대를 베어냈으니 오직 필요할 때에 적절히 쓰일 수 있는 칼은 사다무네의 것 뿐인데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이 무라마사와의 악연이 있기에 부하 무장들이 이것을 소유하는 것을 금지했는데, 그래서 요도로서 더 유명해진데스.  이에야스의 조부 마쓰다이라 이요야스는 가신인 아베 야시치로의 '치요 무라마사'(1대 무라마사)에 의하여 두 동강이 나서 죽었고, 이에야스의 부친인 마쓰다이라 히로타다 또한 특근이었던 이와마쓰 하치야에게 습격을 받을때 그 이와마쓰의 단도가 무라마사였던데스. 이에야스의 적장자인 노부야스가 노부나가에게 의심을 받아 할복을 하게 되었을 때 가이샤쿠(할볼 때 뒤에서 목 베어주는 것)에 사용된 칼 또한 무라마사인데스. 또한 도쿠가와 본인도 세키가하라 대전 당시 장창 하나를 만지나 손이 베었는데, 그 장창 역시 무라마사였던데스.  그렇기에 무라마사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명에 의해서 소유가 금지되었으나, 워낙 유명한지라 남몰래 소유한 가신들도 있었고, 막부 말 유신지사들은 이 칼을 구하기 위해 가격이 폭등하기도 했던데스. 이에야스의 공신은 혼다 타다카쓰는 '돈보키리'라는 창을 애용했는데, 이 창도 사실 무라마사의 동생이 만든 것인데스. 스루가 지방에서 내려오는 요괴 이야기  스루가 지방에 요시모토(이마가와 요시모토를 의미함)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밤에 무료함을 달래고자 가신들을 불러 모아 주연을 베풀었다, 흥에 취하자 요시모토가 말하였다. "오늘밤
  • 2017-08-22 11:53:20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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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23 06:18:59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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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23 12:48:11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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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23 21:02:49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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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30 16:57:34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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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그대가 밀어 올린 꽃줄기 끝에서 그대가 피는 것인데
    왜 내가 이다지도 떨리는지

    그대가 피어 그대 몸속으로 꽃벌 한 마리 날아든 것인데
    왜 내가 이다지도 아득한지

    왜 내 몸이 이리도 뜨거운지

    그대가 꽃 피는 것이 처음부터 내 일이었다는 듯이



    [ 내 몸 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 김선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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